2020-01-08 17:50  |  MCN·뉴미디어

[콘텐츠산업: 영화①] 극장 벗어나 OTT플랫폼 공략

[콘텐츠경제 박주하 기자] 영화산업은 사실상 정체기다. 국내 영화산업의 수익은 극장만이 답이 아니다.
center
국내 영화산업이 정체기에 머물고 있다. 관객 동원은 한정적이지만 제작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19년 한국 박스오피스는 2.2억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10년간 관람객수가 2.2억명을 돌파한 것은 2017년, 2019년뿐이다.

박스오피스는 한정적인데 제작비만 증가하고 있다. 한국영화 위기설이 나올법하다. 하지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2019년 ‘극한직업’, ‘엑시트’, ‘나쁜녀석들’ 등 신선한 기획을 바탕으로 한 60억~80억대 중예산 영화의 수익이 높았다. 2020년에도 다양한 장르적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 OTT의 등장과 부가시장 성장으로 텐트폴 영화의 새로운 수익 회수 방안이 마련됐다. 이제는 극장만이 답이 아니다.

한국영화 부가매출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부가판매 매출이 극장매출 30%수준에 가까워졌다. IPTV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OTT 판매매출도 무시할 수 없다.

center
국내 영화산업은 OTT 플랫폼 등장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wavve
일부 텐트폴 영화는 OTT향 판매로만 제작비의 20% 회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해외 선판매를 더할 경우 최대 40%~50%까지 제작비 회수가 가능하다.

워너브라더스 ‘악질경찰’은 IPTV판매 매출이 극장판매 매출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선판매 부가매출로 손익분기점 관객수가 300만 명까지 떨어졌다. 선판매가 없다고 가정하면 손익분기점은 450만 명이다.

국내 영화산업은 이제 극장에만 의존하지 구조가 만들어졌다. 물론 이전에도 VOD 판매로 수익을 다변화했다. 하지만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판매처가 다양해졌다. 특히 OTT 플랫폼은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영ㅎ알려졌다. 판매처가 다양해진 만큼 ‘웰메이드 영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하 기자 pjh@conbiz.kr

<저작권자 © 콘텐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신문위원회

PLA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