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1 18:25  |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기업 분석] 빅뱅‧블랙핑크 공연재개, 트레저 데뷔...2020년 YG엔터 기상도 괘청

[콘텐츠경제 김수인 기자]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군입대, 매니지먼트의 문제로 부진했다. 올해는 빅뱅이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어서 지난해와는 다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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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 내부 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른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은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코첼라 페스티벌의 출연을 확정했다. 빅뱅의 재계약 루머가 많았으나 재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미국에서 별다른 마케팅 없이 음악으로만 빌보드200에 진입한 전력이 있다. 빌보드200은 앨범 차트에 해당하기에 팬덤의 유무를 증명하기에 좋다. 빅뱅이 이미 빌보드200에 진입했었다는 점은 ‘최소한의 앨범 판매를 담보할 수 있는 팬덤이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로만 보아도, 빅뱅이 빌보드200에 등장한 시점의 구글 트렌드는 블랙핑크가 ‘뚜두뚜두’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할 시점의 수준에 근접한다. 빅뱅은 코첼라 출연을 통해 대중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 빅뱅은 향후 진행될 콘서트뿐만 아니라 1~2년 내 BTS와 엑소의 군입대 스케즐을 감안하면, 빅뱅은 한한령 완화 시 높은 실적 잠재력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도쿄돔을 시작으로 쿄세라돔(오사카) 2회, 야후오쿠돔(후쿠오카) 총 4회의 돔 투어를 진행 중이다. 도쿄돔 및 쿄세라돔을 양일(4일, 5일) 매진시켰으며 후쿠오카 콘서트의 경우 전국 영화관에서 생중계가 결정됐다.

블랙핑크의 일본향 매출도 YG엔터테인먼트에게 유의미할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일본 투어와 2월 말 혹은 3월경 컴백 이후 월드투어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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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빅뱅, 블랙핑크 공연 재개와 신인 그룹 트레저가 데뷔할 계획으로 YG는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편, 트레져의 데뷔도 기대된다. 잠정 연기되었던 신인 그룹 트레져의 데뷔도 확정된 상황이다. 지난 4년간 워너원으로 대표되는 프로듀스 시리즈로 팬덤 헤게모나가 방송사로 넘어가 남자 그룹들의 부진이 지속됐다. 투표 조작으로 인해 재차 대형기획사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트레졔가 첫 번 째로 데뷔하는 신인 남자 그룹이 되는 만큼 타이밍이 좋다.

트레져는 당초 계획된 것과 달리 2개의 그룹이 아닌 1개의 그룹으로 통합하여 데뷔할 예정이다. 12명의 멤버 중 일본인 멤버가 4명이나 포함된 만큼, 트레져 활동이 본격화되면 로열티 매출과 일본법인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다. 트레져는 1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채널(유튜브, VLIVE 등)을 통해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획사의 가치는 결국 음악적 성과에 연동된다. 음악으로는 폄하할 수 없는 빅뱅. 블랙핑크의 공연 재개와 트레져의 데뷔가 2020년 YG 엔터테인먼트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수인 기자 ksi@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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