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영상 콘텐츠, 중국시장 재진입 '노크'

한콘진, 12~14일 ‘2018 상하이 국제TV 페스티벌’ 한국공동관 운영… 2년 만 기사입력:2018-06-07 10:08:13
[콘텐츠경제 박소현 기자]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가 굳게 닫혀 있던 중국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오는 12~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8 상하이 국제TV 페스티벌(2018 shanghai International Film&TV Festival, 이하 STVF)’TV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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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앞서 한콘진은 지난해 양국 간 관계가 경색되면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지 못했다. 또한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수입 쿼터가 막히면서 2016년 하반기 이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의 수출 실적도 크게 하락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은 최근 단절됐던 양 국가의 문화콘텐츠 교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24회 째를 맞는 STVF는 중국 최대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상하이시가 주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중국 국영방송사 CCTV와 각 지역 방송사, 미디어기업은 물론 일본 소니픽처스와 후지TV 등 주요 콘텐츠기업 바이어 약 3,0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은 15개 사가 참여한다. KBS, MBC, SBS, CJ E&M, JTBC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방송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본부장은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게 중국시장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공동관 설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여전히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참가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이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콘진은 오는 10월 일본 ‘Tiffcom’과 프랑스 ‘MIPCOM’, 11월 멕시코 ‘MIP CANCUN’, 12월 싱가포르 ‘ATP’ 등 전 세계 주요 방송콘텐츠 마켓에 참여해 국내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