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31 14:20  |  웹툰·웹콘텐츠

[콘경 심층분석] 웹툰·웹소설⑨ 대표주자(2)...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콘텐츠경제 포커스' : 웹툰‧웹소설 1조원 시대, 큰 그림을 그릴 때

[콘텐츠경제 이혜지 기자] '포도트리(Podotree)'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대표기업이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는 한국 P&G와 인터넷기업 프리첼 출신으로 2009년 NHN에서 마케팅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20107포도트리를 설립한다. 이진수 대표김범수 의장은 대학 선후배 관계이며 예전 NHN한게임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도 . 카카오그룹에서는 포도트리를 콘텐츠 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아 콘텐츠 관련 사업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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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의 누적가입자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300만명 이었던 가입 자 수는 2014 570만명, 2015 790만명, 2016 980만명 그리고 2017 9 기준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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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포도트리 홈페이지)

◇ 카카오그룹, 콘텐츠 플랫폼 대표기업 포도트리

포도트리의 총 자산 규모는 2016년말 기준 1,604억원으로 전년도 자산규모 1,180억원 대비 35.9% 증가했다.

자본 규모는 2015년도 167억원 자본잠식 상태에서 2016기준 1,517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포도트리가 수익보다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플랫폼 경쟁력 증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에조달된 자금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투자되는 상황이다.

IBK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016년말 기준 640억원으로 전년도 301억원 대비 112.6%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5억 원으로 2015년 5.5억 원 적자에서 2016년에 흑자로 전환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웹소설에 이어서 VOD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VOD서비스에는 'Pause and Play' 비즈니스 모델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영상을 5~10분 단위로 짤라서 무료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전체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는 구조이다. 최근 증가하는 '스낵컬처' 소비에 적합한 형태이다. 웹툰·웹소설 시장에서 유료결제 시장 도입에 기여한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마케팅 툴이 변형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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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코마 구글플레이)

◇ 해외 사업 순항 日 픽코마 플랫폼


포도트리는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일본에 진출한 만화플랫폼인 '픽코마(Piccoma)'는 카카오재팬을 통해 2016년 4월부터 서비스 됐다. 픽코마는 2017년 10월기준 일본 앱스토어 도서분야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웹툰·웹소설 플랫폼 '텐센트동만'을 통해 2017년부터 국내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북미시장에는 합병 이전의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포도트리가 투자한 '타파스미디어'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2016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타파스는 국내외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영어로 번역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타파스의 월 방문자수는 1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업계 소식에 의하면, 카카오는 일본 웹툰 사업을 도쿄 증시에 상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IBK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투자사인 앵커에쿼터파트너스(AEP)는 싱가포르 국부펀드(GIC)와 2016 12 5일 포도트리에 1,25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3자 배정 증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행된 신주는 361만주, 주당 발행가액은 34,552원이다.

국내 웹툰·웹소설 산업을 열고, 현재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개척 시대를 열고 있다.

이혜지 기자 lhj@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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