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12:25  |  웹툰·웹콘텐츠

웹툰의 지형을 바꾼 2x2 형식 4컷 웹툰

[콘텐츠경제 윤은호 기자] 최근 4컷 웹툰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계인을 소재로 한 4컷 웹툰 ‘Strange Planet’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2월 이후 20개의 웹툰 포스트를 게재하며 단기간에 56만여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Strange Planet’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공유되며 단숨에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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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2 형식 4컷 웹툰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Strange Planet 인스타그램

4컷 만화는 완결된 이야기로 만들어져 독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4컷 만화는 신문 만화의 전형적인 포맷이다. 이야기 구조는 설정, 전개, 해결로 이어지는 3막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컷은 상황의 설정, 가운데 두 컷은 갈등 전개, 마지막 컷은 갈등의 해소 등 만화 스토리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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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는 완결된 이야기 구조로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Strange Planet 인스타그램

또 정사각형 이미지 배열이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x2 형식 4컷 웹툰은 2002년 인기 웹 코믹 ‘Ctrl-Alt-Del’이 출시될때부터 사용됐지만, 널리 사용된 포맷은 아니었다. 2017년 인스타그램이 하나의 포스트에 여러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도입하면서 2x2 형식이 다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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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각형 이미지 배열이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Strange Planet 인스타그램

4컷 만화의 인기는 웹툰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인스타그램으로 이동시켰다. 유명 웹툰 작가들은 웹툰의 미디어 공개 순서를 바꿨다. 기존 iPad comic에 작품을 공개하고 나서 인스타그램에 게재하였으나, 현재는 신작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이후 다른 플랫폼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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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컷 만화의 인기는 웹툰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인스타그램으로 이동시켰다. 사진=Strange Planet 인스타그램

스트라베이스 보고서 따르면 2x2 형식 4컷은 독자에게 완결된 이야기로 인식되고, 지난 회차나 다음 회차 내용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장점으로 밝혔다.

윤은호 기자 yyh@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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