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2 11:30  |  콘텐츠테크CT

보드게임, 실감형 기술이 이끈다

보드게임의 디지털화, AR,VR, 홀로그램 접목

[콘텐츠경제 이종균 기자] 아날로그 방식의 보드게임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즐기는 보드게임으로 바뀌고 있다.

보드게임은 보드(Board) 위에서 대상의 움직임을 포함하는 게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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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의 형식이 변화되고 있다. 사진=pixabay

최근에는 보드판을 포함하지 않은 보드게임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보드게임 시장은 테이블탑 게임(Tabletop Games), 카드·주사위 게임(Card & Dice Games), 콜렉터블 카드게임(Collectible Games), 미니어쳐 게임(Miniature Games), RPG 게임(RPG Games)으로 나뉜다. 이중 테이블탑 게임은 2017년 글로벌 보드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드게임의 디지털화

아리즈톤(Arizton)에 따르면, 보드게임 시장은 2023년 120억 달러(한화 약 13조 4,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상위 시장으로는 북미와 독일, 영국, 프랑스와 같은 유럽 이다. 또 미국에서는 2016년에만 5,000개의 보드게임 카페가 새로 생겼다.

디지털 게임 시장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보드게임도 디지털 게임으로 옮겨가면서 모바일 게임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보드게임의 인기는 기존의 게임방식과 달리 온라인에서 다른 사용자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프랑스 보드게임 퍼블리셔인 아스모디(Asmodee)는 2017년부터 보드게임을 디지털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20개 이상의 디지털 보드게임을 모바일, pc 게임으로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유명 보드게임 ‘판데믹(Pandemic)’,‘카탄(Catan)’과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게임을 디지털 카드 게임 형식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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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과 같은 디지털 보드게임의 제작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asmodee

보드게임, AR, VR, 홀로그램과 접목

최근 보드게임은 AR·VR·홀로그램 등 실감형 기술과 접목되고 있다. 혼합현실게임 기업인 스파셜(Spatial)은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보드게임 기기 ‘스파셜 MRX(Spatial Magic Window Projection)’을 출시 예정이다. ‘스파셜 MRX’ 기기는 디지털로 전환된 보드게임을 홀로그램 3차원 이미지로 출력하여 AR 보드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3차원 이미지를 통해 기존 보드게임이 주지 못하는 생동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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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드게임은 실감형 기술과 접목되어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사진=spatial

1990년대 후반 인쇄출판업계는 디지털 전자책의 출시가 종이책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인쇄출판업계의 고민은 기우에 그쳤다. 전자책은 종이책의 불편함을 보완했을뿐 아직도 종이책은 출판되고 있다.
보드게임도 마찬가지다. 보드게임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보드게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있기 때문이다. 실감형 기술과 접목된 보드게임은 사용자의 경험방식을 변화시킬 뿐이다.

자료 : 2019, 5+6월호,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이종균 기자 ljk@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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