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15:05  |  웹툰·웹콘텐츠

[동영상 플랫폼①] 유튜브 '고공행진'...토종 플랫폼 '고사위기'

네이버·카카오M·아프리카TV, 대응전략 마련 '부심'

[콘텐츠경제 이혜지 기자] 유튜브는 국내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M, 아프리카TV 등 국내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의 장악력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유튜브의 동영상 시장 장악력과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회사들의 대응 전략을 4회에 걸쳐 살펴본다.

유튜브(Youtube)가 국내에 진출한 지 약 10년이 지났다. 유튜브는 국내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며 온라인 미디어 환경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M, 아프리카TV 등의 국내 플랫폼들은 자사의 서비스를 개편하며 다각도의 방안과 전략들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동영상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C 환경에서는 53.1%, 모바일 환경에서는 56.5%의 이용자가 유튜브를 이용했다. 2위인 네이버 TV의 이용점유율 (PC: 14.7%, 모바일: 9.6%), 3위인 옥수수의 이용점유율 (PC: 9.6%, 모바일: 13%)과 비교해 보았을 때 유튜브의 이용율은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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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동영상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유튜브를 하고 있다. 사진=pixabay
이뿐만이 아니다. 유튜브는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하여 성별과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시청자의 폭이 넓다.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이용자는 타 동영상 플랫폼에 비해 성별과 연령대의 치우침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와 아프리카 TV의 주 이용층은 남성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이용층은 성별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용자의 성별뿐 아니라 연령도 다양하다. LG 유플러스의 미디어 플랫폼인 LTE 비디오 포털의 주 이용층은 30~50대,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인 옥수수(Oksusu)의 주 이용층은 20~40대 등으로 특정 연령대에 집중됐다. 반면 유튜브는 전 연령대에 걸쳐 폭넓은 이용자층을 형성했다.

이미 동영상 시장 강자가 되었음에도 유튜브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국민 5,000만 명 중 4,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용 시간(201억 분)을 뛰어넘었고(206억분), 2018년에는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용시간이 세 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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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성별,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pixabay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시장의 거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또 유튜브가 보유한 콘텐츠 수와 종류가 타 동영상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유튜브의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플랫폼들은 동영상 시장 점유율을 탈환하려는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혜지 기자 lhj@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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