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14:55  |  퓨처에듀케이션

마인크래프트 IP 전략, 교육·영화 분야 확장

[콘텐츠경제 김수인 기자] 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의 ‘모장(Mojang)’이 제작한 ‘샌드박스 게임’으로 삼차원 세상에서 블록을 쌓거나 부수면서 여러 구조물과 작품을 만드는 게임이다.

샌드박스 게임은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레이 패턴(Pattern)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마인크래프트는 사각블록의 투박한 게임 환경에서 유저가 블록들을 쌓아가면서 집, 농장 등을 만드는 샌드박스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의 특징은 높은 자유도에 있다. 유저가 게임 내의 룰이나 명령어를 조작해 콘텐츠를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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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의 특징은 높은 자유도에 있다. 사진=crosoft
마인크래프트는 게이머들에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대한 놀이 환경만을 제공한다. 게이머는 자유롭게 집짓기, 사냥,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마인크래프트는 ‘디지털 레고’라는 별칭에 걸맞게 게이머가 블록을 쌓아 원하는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게이머들에 의해 새롭게 창조된 구조물과 여러 게임모드를 모두 모은 커뮤니티 서버를 갖고 있다. 커뮤니티 서버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의 백미다. 게이머는 다른 게이머들이 만든 맵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게임 시스템을 바꾸는 모드를 설치하여 게임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하이픽셀, 마인플렉스, 하이브엠씨 등이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인크래프트의 가치를 알아 본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웨덴 기업 모장을 2014년 25억달러(한화 약 2조 7,000억원)에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높은 가격으로 인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의 방대한 커뮤니티에 주목해 인수를 결정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매력적 콘텐츠 이외에도 수많은 사용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의 커뮤니티는 모바일 시장에서 뒤쳐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인크래프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장난감(레고), 각종 만화, 소설, 영화로 파생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보조 학습 및 코딩 등의 교육용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오프라인 레고 시리즈로도 확장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고와 마인크래프트 모두 네모 블록에 기반한 게임 형식을 지녔기 때문이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게이머들은 만화, 소설 등을 만들어새로운 오프라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2014년도 이후부터 마인크래프트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 감독이 피터 솔레트로 확정되면서 영화제작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 마인크래프트는 오는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인터랙티브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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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와 넷플릭스는 마인크래프트를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We Got This Covered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의 영역에서 벗어나 ‘마인크래프트 에듀’라는 교육용 도구로도 쓰이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에듀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퓨쳐 레디 보야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과학, 역사, 수학, 예술 등의 지식을 터득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의 교육용으로써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최근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코딩 분야에 대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도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김수인 기자 ksi@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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