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3 17:35  |  영화

넷마블 넥슨 매각 결렬...‘BTS월드’로 만회 나선다

[콘텐츠경제 이종균 기자] 지난 21일 넥슨 매각협상이 결렬 설이 나왔다.

일각에선 높은 인수가격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넥슨의 인수금액은 13조에서 15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넥슨 매각 결렬 소식은 계열사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넥슨시티는 전날보다 6.25% 떨어졌고, 넷게임즈도 4.73% 하락했다. 반면 넥슨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카카오 주가는 3.69% 올랐고, 넷마블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12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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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계열사 주식이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넥슨 매각이 난항을 겪으면서 경쟁 게임사인 넷마블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5월 9일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일본에서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출시 이후 국내 매출 순위 구글 2위, 애플 1위까지 기록하며 선전했다.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는 일본 매출순위 구글 4위, 애플 1위를 기록하며 일평균 매출액 15~20억원을 올리고 있다.

넷마블의 신규 게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26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 ‘BTS월드’가 출시된다. 일각에선 BTS월드의 일 매출을 약21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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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을 오늘 26일 신규 게임인 BTS월드를 출시한다. BTS월드 출시로 넷마블의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BTS월드 유튜브
추정 근거는 수많은 팬 층에 있다. 현재 BTS의 트위터 팔로워 2천51만명, 유튜브 구독자수 1천975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919만명, 공식 팬카페 회원수 146만명이다. BTS의 글로벌 팬이 게임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BTS월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TS월드는 여성유저와 비게이머를 주 고객으로 제작됐다. BTS월드는 여성유저를 타겟팅한 가운데 기존 비게이머의 신규유입에 의한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내 여성유저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은 여전히 희소한 상태다. 또 기존의 비게이머 팬층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UI와 게임구성을 최적화 한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내 여성유저의 비중은 48%로 PC(35%), 콘솔(23%) 대비 높은 수준이며 여성유저의 평균 인앱 결제 전환율은 16.7%로 남성유저(9.3%)보다 7.4%pt 높가. 남성유저 대비 여성유저의 결제율은 31%, 플레이시간은 35%, 리텐션은 42% 더 높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다수의 신작들을 월평균 1종 이상 신규로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종균 기자 ljk@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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