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4 10:05  |  엔터테인먼트

[기획사③]JYP· SM· YG "4가지 공통점"

[콘텐츠경제 장현탁 기자] JYP, SM, YG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 이후 실적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적 부진과 성장에는 대형 3사들의 4가지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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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SM, YG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2분기 성장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실적 부진과 성장 이면에는 3사의 4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사진=JYP, SM, YG
대형 3사의 실적 부진에는 2가지 공통점이 있다.

① 일본 로열티 실적 부재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일본 로열티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집행된 일본 콘서트 활동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특히 YG는 지난해빅뱅의 일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실적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② 자회사 실적 부진

대형 3사의 음악 본업은 매우 양호했다. 반대로 본업 외 자회사가 매우 부진했다. 에스엠의 별도영업이익은 86억 원을 기록했으나, 연결 영업이익은 28억 원, 기타 회사에서 60억 원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했다. 세분화실적은 SM C&C 21억, 키이스트 12억, F&B, 에스엠 베이징, everysing 합산 50억원의 적자를 냈다.

YG의 별도 영업이익은 10억원이다. 큰 활동 없이도 흑자를 유지했지만, 연결 영업 손실은 22억 적자를 냈고, 그 중 YG PLUS 적자가 15억 원에 달한다.

JYP의 가장 강점이자 경쟁력은 타사대비 자회사 손실이 없다는 점이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핵심 사업 중심의 슬림한 비용 구조와 수익이 신인그룹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

대형 3사의 실적 개선 전망에는 2가지 공통점이 있다.

③ 구조적인 음원 성장 지속

음원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형 기획사들의 고마진 음원 실적은 고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신규 활동과 앨범 출시가 부재했지만 기존 음원 IP 만으로도 수익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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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실적 개선 전망에는 음원 성장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indiatvnews
에스엠의 1분기 음원 매출액은 152억 원으로 분기 사상 두 번째로 높다. 가장 높았던 분기는 불과 전분기 매출 153억 원으로 1억 원 차이가 났다. 지난해 4분기에는 EXO의 ‘LOVE SHOT’이 반영됐지만, 올해 1분기는 대표 아티스트의 신곡이 없었음에도 창출한 수익이다.

YG의 1분기 음원 매출액은114억원이다. 신규 앨범 없이도 전년 분기 매출액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매출로서 의미가 있다.

JYP의 매출액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늘었지만, 성장률로만 보면 전체 순수 음원은 26% 증가, 해외 음원은 69%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대형 3사 모두 아티스트 채널별 유튜브 구독자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중 차지하는 음원 비중도 유의미하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외 플랫폼 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음원 실적 성장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④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음악활동 돌입

올해 2분기부터 대형 3사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컴백한다. 2분기부터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음반과 음원 실적, 광고 매출, 콘서트 실적 등이 증가될 것이다.

한편 신인 아티스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와이지는 블랙핑크의 첫 월드투어가 성공했고, 콘서트 매출액은 87억 원으로 전년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에스엠 자회사 중 일본 외 타국가의 콘서트 기획을 담당하는 드림메이커의 1분기 매출액은 16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 레드벨벳의 북미 콘서트 투어 실적이 컸다.

JYP는 신인 걸그룹 ITZY를 선보였다. 이미 유튜브 구독자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장현탁 기자 jht@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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