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5 21:40  |  엔터테인먼트

'한·일 갈등', 한류 영향은...BTS, 오리콘 순위 '급락'

방탄소년단, 오리콘 1위→4위 추락...콘텐츠업계, 파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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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를 발매했다. 사진=오리콘 차트
[콘텐츠경제 윤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싱글 발매 이틀만에 오리콘 차트 1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 일본에서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를 발매했다. 발매 당일 싱글 디지털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Lights/Boy With Luv’는 발매 첫날 46만 7107장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 행진은 순조로운 듯 보였다. 하지만 발매 이틀째인 4일에는 방탄소년단의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4위로 하락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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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지난 3일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Lights/Boy With Luv’이 싱글 차트(좌)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발매 이틀째인 지난 4일에는 싱글차트(우) 4위로 하락했다. 자료=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방탄소년단의 오리콘데일리 싱글차트의 갑작스런 순위 하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일 갈등보다는 싱글차트의 인기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 지난 4일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参全世界'는 일본 인기 모바일 게임의 OST다.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이 게임 OST의 인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하락했다는 시각도 있다.

싱글차트 인기차원이라면 방탄소년단의 ‘Lights/Boy With Luv’ 앨범이 발매 당일 1위를 차지할 수 없었다.

다른 시각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갈등이 민간분야인 문화쪽으로 확산된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발매되면 최소 몇일동안은 1위를 유지했다. 이번 싱글차트 순위하락은 기존의 인기 지속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일부 문화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중국의 한한령 이후 한류 위축과 비교하고 있다. 현지에서 K-콘텐츠를 규제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중국의 한한령은 정부차원에서 K-콘텐츠를 전면 규제했지만, 일본은 민간 차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일본의 부품소재 수출규제 이후 나타난 '한일 갈등'이 방탄소년단의 오리콘 순위 하락과 오버랩 되면서 콘텐츠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윤은호 기자 yyh@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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