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 17:35  |  MCN·뉴미디어

유튜버 수익모델 바꾼다..."슈퍼챗보다 직접수익 방식"

미국 'vidcon 2019' 행사, 창작자 수익 다각화 방안 제시

[콘텐츠경제 윤은호 기자] 유튜브는 창작자들의 불확실한 광고 수익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수익 창출 방법을 찾고 있다.

새로운 수익창출에는 구독 옵션, 제품 파트너, 라이브 스트리밍 중 요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포함됐다. 창작자들의 직접적인 수익화 기능은 이미 수천개의 채널에서 실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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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창작자의 불안정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YouTube
시청자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의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인 슈퍼채팅은 2017년에 출시된 이후 창작자들에게 점차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11일 ‘vidcon 2019’에서 유튜브는 “9만개 이상의 채널이 슈퍼챗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창작자는 분당 400달러 이상을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유튜에 개설된 20,000개 이상의 채널은 수익 창출의 주요 수단으로 슈퍼챗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유튜브는 트위치와 같은 플랫폼과 경쟁 할 수 있게 되었다. 유튜브는 창작자들에게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또 시청자가 사용할 수 있는 슈퍼 스티커 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슈퍼 스티커는 애니메이션 스티커로 시청자가 구매 후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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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 사용하는 슈퍼챗은 그동안 창작자들의 중요한 수익원이었다. 사진=Social Media Week
이외에도 유튜브는 상품 제조업체와 파트너쉽을 넓혀가고 있다. 창작자는 유튜브가 맺은 파트너들의 상품을 동영상 하단에 박스 형태로 배치해 시청자들이 제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작자는 파트너들의 상품 노출에 따른 수익이 발생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유튜브는 창작자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넓혀왔고 그 중 하나가 멤버십 도입이다. 유튜브가 멤버십을 도입하는 이유는 창작자들의 수익 창출 안정화와 고품질의 콘텐츠 유통에 있다. 최근 유튜브는 멤버십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 멤버십은 5가지 가격대로 구성돼 시청자들에게 레벨에 맞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의 새로운 수익 창출 방식에는 부작용도 따른다. 특히 슈퍼챗이 대표적이다. 슈퍼챗은 창작자가 시청자로부터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지만 혐오스러운 발언 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해 유튜브는 혐오 발언을 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만들고 왔다. 혐오적인 문장들의 내용을 유형화해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청자가 작성하는 혐오 발언들을 차단하기 위해 머신 러닝과 자동 분류 도구를 도입하고 있다.

창작자의 수익 다각화 방법은 창자자들의 질좋은 콘텐츠과 결국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유튜브 시청자 뷰가 올라감에 따라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창자자의 수익 다각화는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유튜브는 고품질의 콘텐츠로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유튜브와 창작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수익 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윤은호 기자 yyh@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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