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10:05  |  MCN·뉴미디어

유튜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앞선 이유...10대 구독자

[콘텐츠경제 김수인 기자]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 깊숙히 들어왔다. 스마트 폰 없이 하루를 지낼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에는 통화, 문자 때문에 모바일이 없어서 안 될 도구로 여겨졌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통화와 문자보다는 앱의 필수 도구가 됐다. 앱을 사용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 스마트 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앱을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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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을 사용 이유는 앱 때문이다. 사진=WIRECULTURE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어떠한 앱을 많이 사용하는가.

연령, 성별, 취향에 따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앱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문자를 대체한 메신저 카카오톡을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한국 국민들 중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10대 연령층에서는 카카오톡 보다 유튜브가 더 큰 사랑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게 동영상 스트리밍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결과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장래 희망 직업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상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10대는 카카오톡보다 네이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 브이라이브 등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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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유튜브는 없어서는 안될 앱으로 조사됐다. 사진=YOUTUBE

반면 10대를 제외한 대다수의 연령 층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조사됐다. 20대부터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카카오톡이 50%로 조사됐다.

카카오톡이 통화를 대체할 만큼의 위력을 보여준 현상이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연령층에서는 카카오톡을 거의 매일 사용하는 앱으로 선정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카카오톡의 사용도도 조사됐다. 10대는 카카오톡 의존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친구들과 소통을 즐기기 때문이다.

반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사용하지 않는 연령층일수록 카카오톡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경희 컨슈머인사이트 본부장은 "카카오톡이 그동안 최고 앱의 지위를 누려왔으나 10대에는 유튜브가 없어서는 안될 앱으로 변화됐다"고 밝혔다.

10대를 중심으로 미디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통신업계와 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들때문에 고민이 많다. 10대는 잠재고객이지만 기업들의 전략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수인 기자 ksi@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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