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1 10:15  |  MCN·뉴미디어

VR 시뮬레이터, 영상 등급 규제 완화

[콘텐츠경제 김하나 기자] 콘텐츠 산업의 규제가 혁신성을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유원시설의 VR 시뮬레이터에 영화 등급 규제를 해제하기로 31일 밝혔다.

VR 시뮬레이터는 테마파크의 핵심 어트랙션이다. 시뮬레이터 어트랙션은 5D를 구현해 리얼리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뮬레이터의 핵심은 시각 효과다.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효과가 선행되어야 한다. 시각적 효과 위에 다른 감각 효과들이 첨가될때 시뮬레이터의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center
테마파크의 시뮬레이터는 그동안 영상물 등급 규제로 인해 관람 효과를 제공하지 못했다. 사진=디즈니
그동안 국내에서는 시뮬레이터에 사용되는 영상의 등급 규제가 있었다. 영상 등급 규제가 시뮬레이터의 매력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테마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불필요한 영화 등급 규제로 관람객들이 해외 유명 어트랙션과 같은 체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 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선했다. 기존 법률에 따르면 시뮬레이터는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은 게임물만 상영이 가능했다. 이번 개정은 연령별 제한을 두는 영상물도 가상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한편, 도심에서 운영되는 시뮬레이터의 탑승 제한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5인 인하로 규제하고 있으나 6인 인하로 확대했다.

규제는 또 다른 규제를 만든다. 하나의 규제는 연관 산업의 규제로 이어진다는 말이다. 콘텐츠 산업도 마찬가지다. 테마파크의 VR 시뮬레이터 영상 등급 규제는 창작물에 규제를 가하게 된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미국 디즈니랜드의 인기 시뮬레이터 스타투어즈는 영화 속 스토리를 테마파크에 구현했다. 그리고 라이더, 조형물, 영상들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스트투어스에 영상이 사라진다면 관람객들의 경험은 반감될 것이다.

김하나 기자 khn@conbiz.kr

<저작권자 © 콘텐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신문위원회

PLA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