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5 17:40  |  콘텐츠테크CT

오디오로 뭉친 13개 방송사...티팟 출시

[콘텐츠경제 김하나 기자] 방송사 간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 방송사들은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으로 출자한 플랫폼을 제작했다.

국내 13개 방송사는 25일 자사의 영상 프로그램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는 공동 오디오 플랫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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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방송사가 공동으로 오디오 플랫폼 티팟을 출시했다. 사진=Y3B


이날 13개 방송사 연합은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티팟을 소개했다. 티팟은 뉴스와 교양, 스포츠, 드라마, 예능, 종교 콘텐츠 등과 인기 TV 프로그램을 라이브와 팟캐스트 다시듣기로 들을 수 있다

이들 방송사들은 올해 오디오 시장에 본격 진입해 연내에 1000만대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기기(스마트폰·PC·자동차)에서 티팟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3개 방송사들이 모인 이유에 대해 SBS 측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뭉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팟은 전용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앱과 SKT AI스피커 누구,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빅스비와 네이버 클로바, 자동차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 전용 앱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한구 SK텔레콤 AI서비스제휴셀 부장은 “티팟이 앞으로 오디오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디오를 중심으로 방송사들이 뭉쳤다. 이전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 각 방송사들은 자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오디오로 송출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맺은 관계는 전략이 끊기면 헤어지기 마련이다. 현재까지 방송사들은 그런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방송사들의 협력 관계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김하나 기자 khn@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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