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 16:25  |  웹툰·웹콘텐츠

[웹콘텐츠]웹소설, 성장 여력 풍부한 블루오션

[콘텐츠경제 김수인 기자] 웹소설은 웹툰에 비해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성장 여력이 풍부한 블루 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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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이 블루오션을오 성장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웹소설

웹소설은 작가가 웹에 공개하고, 독자가 웹으로 소비하는 소설이다. 이전까지는 주로 ‘인터넷 소설’과 ‘온라인 소설’로 불렸다. PC통신 시절인 90년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재하던 ‘팬픽’이나 ‘판타지’, ‘로맨스’ 같은 장르물들을 그 시초로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엽기적인 그녀’가 있다.

웹소설은 소재에 따라 주로 로맨스,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BL, 백합, 라이트노벨, 패러디, 역사 물, 현대물, 스포츠 등과 같이 장르문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웹소설의 인기에는 충성도 높은 팬층이 있다. 충성도가 높은 하위 집단의 문화가 인터넷 플랫폼의 특성과 합쳐져 웹소설의 대중성을 확보해가고 있다.

웹소설의 대중성은 시장 규모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국내 전체 출판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5.2조원으로 만화 시장 대비 월등히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웹소설‧전자책 시장에 속하는 인터넷‧모바일 전자출판서비스업 규모는 2018년 기준 3,914억원으로 전체 출판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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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활성 사용자 성별 비율. 자료=KTB투자증권

국내에서 웹소설과 전자책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는 카카오페이지(웹‧앱), 네이버 웹소설(웹), 네이버시리즈(앱) 등 대형 포털 업체의 서비스에서부터 웹소설 특화 서비스인 문피아와 조아라, 웹툰 서비스로 출발한 미스터블루, 저스툰, 코미코 등 40여개 서비스가 있다.

플랫폼에 웹소설 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요 CP(Contents Provider) 업체는 업계 1위 디앤씨미디어, 영상출판미디어, 로크미디어, KW북스 등 28개 업체가 있다.

국내 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랫폼 활성 사용자 비율이 네이버 시리즈보다 카카오가 더 높다. 실제 카카오페이지 매출의 50% 이상이 웹소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웹소설 콘텐츠는 남성 보다 여성이 많이 소비한다. 연령대별 웹소설 플랫폼 활성 사용자는 남성 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크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활성 사용자 성별 비율은 여성이 59%로 남성보다 8% 높다. 카카오페이지는 여성이 59.2%, 남성이 40.8%를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웹툰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 여력이 풍부한 웹소설 시장 1위 사업자다. 웹소설은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 작가들에게는 웹툰 대비 진입장벽도 낮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국내 웹소설 시장은 향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카오페이지는 이미 웹소설 CP 1위 업체인 디앤씨미디어와 협업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소싱 중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인 기자 ksi@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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