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14:40  |  MCN·뉴미디어

[OTT Focus]디즈니 플러스, 1000만 구독자 확보...넷플릭스 위기

[콘텐츠경제 박주하 기자] 디즈니가 지난 12일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해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 OTT 플랫폼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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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가 지난 12일 출시했다. 출시 하루 만에 10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OTT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사진=Collder
LA 타임즈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는 출시 하루 만에 1000만명의 유료 구독자가 가입을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대로 유료 구독자 가입비는 6.99 달러로 책정됐다. 디즈니는 유료 구독자들에 한해 7일 무료 평가판을 제공했다.

디즈니 플러스의 초기 성공은 자체 보유한 콘텐츠 IP 때문이다. 디즈니 플러스는 7,500 편 이상의 TV 프로그램과 500편 이상의 영화를 보유하고 있다. 구독자들은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에 강력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디즈니 플러스가 1000만명의 구독자를 모집하는 시점을 올해 연말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하루 만에 월스트리트 분석을 뒤집었다.

애초에 디즈니는 전 세계적으로 6천만 ~ 9천만명의 가입자 모집 시점을 2024년으로 예상했었다. 이번 구독자 가입으로 디즈니 플러스는 애초 목표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세를 몰아 디즈니 플러스는 다음 주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출시 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플러스의 OTT 플랫폼은 구독자의 폭증으로 출시 하루 만에 기술적 결함을 일으켰다. 구독자들이 몰리면서 플랫폼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구독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한편, LA 타임즈에 따르면, “1000만 구독자 가입은 놀랄 만한 수치”라며, “디즈니 플러스의 장기적인 가입자 목표를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디어 업계에서는 디즈니 플러스가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현재로서는 디즈니 플러스거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시장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폭풍의 눈이 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6 천만 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는데 12년의 시간이 걸렸다. 지금의 기세라면 디즈니 플러스는 몇년 내 넷플릭스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플러스의 성공은 넷플릭스의 위기다.

박주하 기자 pjh@con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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